[속보] 당정 “7~8월 전기 누진구간 완화해 전기요금 부담 줄일 것”

발언하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8월 폭염으로 국민들의 냉방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보고 전기 누진구간을 완화하기로 15일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폭염 대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0~200kW/h인 누진제 1구간을 0~300kW/h로 늘리고, 200~400kW/h인 2구간을 300~450kW/h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달 1일부터 취약계층에 최대 70만1300만원인 연간 전체 에너지 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를 최대 월 2만원으로 확대한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뒤 “당정은 전력공급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폭염 상황에서 국민들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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