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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종신 시나리오 떴나..."프랭크는 SON 지켜보길 원해" 다만 로테이션 멤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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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종신 시나리오 떴나..."프랭크는 SON 지켜보길 원해" 다만 로테이션 멤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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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한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가족과의 일정으로 인해 미리 합의하여 프리시즌에 늦게 복귀했다. 훈련장에서의 첫 날은 각종 메디컬 테스트였다. 손흥민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잔류 여부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이르다. 프랭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할 것이다"라며 조심스레 손흥민 잔류를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있다. 그가 클럽에 남아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면 그럴 자격이 있고 이적을 원한다면 다른 길도 모색할 수 있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이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 생각한다. 프랭크 감독이 금요일에 첫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인데 그때 더 명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거취는 프랭크 감독과의 대화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임되고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프랭크 감독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있었더라면 손흥민은 100% 잔류이지만 감독이 바뀌어 모른다고 했다.

다음 시즌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무리하게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 손흥민을 강제로 매각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골드 기자도 언급했듯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운명을 결정할 자격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도 역할은 다소 바뀔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손흥민은 예전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과 라커룸에서의 존재감은 프랭크 감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이상적인 로테이션 옵션으로 자리매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선수단 뎁스가 두터워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벤치 이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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