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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래시포드' 영입 불투명에...바르셀로나 플랜B는 '여친 폭행' 英악마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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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래시포드' 영입 불투명에...바르셀로나 플랜B는 '여친 폭행' 英악마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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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측면 자원을 찾는 데 혈안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마커스 래시포드나 루이스 디아스 영입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몇몇 대체 옵션들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보강을 계획 중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2선의 파괴력은 최강에 가까웠다. 그러나 라민 야말, 하피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실제로 4-2-3-1 포메이션 상에서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 라민 야말이 2선 조합을 구성했다. 그러나 로페스의 기복이 매우 컸고, 왼발잡이 하피냐 역시 어색한 왼쪽 측면보다는 주로 중앙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지 플릭 감독은 다음 시즌 하피냐의 공격형 미드필더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기복이 심한 로페스를 백업 자원으로 내리고 하피냐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바로 밑에서 좀 더 자유도 높은 역할을 부여할 심산이다. 자연스레 좌측면에 생긴 구멍은 올여름 영입을 통해 메울 심산이다.

그러나 자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1순위 매물이었던 니코 윌리엄스 영입에 실패했다. 차선책으로 고려된 디아스, 래시포드 역시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거액의 몸값을 지녔고,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금전적인 어려움이 대두된 상황이다.


이에 또 새로운 자원이 바르셀로나 영입망에 포착됐다. 바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로 이름을 날린 메이슨 그린우드다.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마르세유의 윙어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돌린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몇 년 전 맨유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당시에는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의 활약을 본 뒤, 현재 23세인 그에게 다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2001년생 그린우드는 한 때 맨유 최고의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6살 때부터 맨유 유소년 팀에서 활약한 그는 2018-19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1군 무대 2년 차 공식전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천재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렇게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던 그린우드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한순간에 몰락했다. 2021-22시즌을 소화하던 당시 그린우드가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의혹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맨유는 곧바로 그를 1군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시간이 흐른 후 무혐의 처분이 났지만, 이미 명성은 추락할 대로 추락한 상태였다.

재기를 꿈꾼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36경기 22골 5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올여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러브콜까지 받게 됐다. 아직 그린우드의 바르셀로나 이적 성사에는 많은 절차와 조건이 남아 있다. 올여름 새로운 이야기가 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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