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해서 '청문회 슈퍼위크'가 시작됐다는 말을 많이 붙이고 있는데요.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인사 청문회가 오늘(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4개 부처, 통일부·여가부·과기부·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시작한지 13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그 장면 보고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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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장관 자격 없습니다. 사퇴하라! 부끄러운 줄 알아!]
[이인선/국회 여가위원장 : 먼저 국무위원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위원장님, 선서하기 전에 의사진행 발언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선서문을 낭독하고 선서를 받아야 된다 고 생각하는데 이게 지금 시작이 안 되고 있네요.]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자는데 피켓을 붙이고 하는 게 맞아요?]
[김한규/여가부 여당 간사 : 직무유기 아닙니까, 이거는. 의견을 들어보시지도 않고 있잖아요. 편파적으로 진행을 하십니까.]
[조은희/여가부 야당 간사 : 그런 억지가 어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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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아주 팽팽한 기싸움이 있었는데, 지금도 상황이 어떤지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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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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