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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메가히트작 '웬즈데이', 이례적 내한…韓에서만 못해본 '1위' 노린다[초점S]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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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메가히트작 '웬즈데이', 이례적 내한…韓에서만 못해본 '1위' 노린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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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7월 초 극장가를 달군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웬즈데이'가 이례적 내한 행사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13일 공식 SNS에 "8월, 한국은 좀 서늘해지겠군. 웬즈데이의 차가운 그림자가 이 여름의 고통에서 널 해방시켜 줄 거야. 약간의 소름 끼침은 덤이고. 웬즈데이 DOOM TOUR, 서울에서 곧 만나"라는 글과 함께 오는 8월 10일과 11일 서울 방문을 예고했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팀 버튼 감독을 비롯해 주요 출연자들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공개 후 한국에 방문하는 만큼 국내 팬들을 만나는 일정 등을 소화하며 알찬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1월 시즌1을 첫 공개한 '웬즈데이'는 똑똑하고 비꼬는 것에 도가 튼 웬즈데이 아담스. 암울함을 풍기는 그녀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시리즈다.

'가위손', '배트맨', '크리스마스 악몽', '비틀쥬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등을 연출한 팀버튼 감독이 시리즈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공개 후 전세계를 강타, 1위인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이어 역대 넷플릭스 시청 수 순위 2위를 차지한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히트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에 견줄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지만, '웬즈데이'는 아쉽게도 국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진 못했다. '기묘한 이야기'와 더불어 한국에서만 1위를 하지 못한 탓에 전세계 '올킬' 타이틀이 없는 아이러니한 작품이다.



그런 만큼 이번 내한 프로모션은 한국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웬즈데이'의 각오가 엿보이는 행보다. 팀 버튼 감독은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을 만큼 인연이 있고, 2022년에도 전시회를 위해 내한 행사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웬즈데이'에는 극 중 케이팝의 열혈 팬인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시즌2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파트1은 오는 8월6일 공개되며, 파트2는 9월3일 공개된다.

과연 내한 프로모션까지 감행하는 '웬즈데이'가 시즌2로 한국에서만 1위를 하지 못한 설움을 풀고 '글로벌 올킬'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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