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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마그네슘 기반 CDMO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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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마그네슘 기반 CDMO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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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가 다기능성 원료인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마그네슘을 단순 미네랄이 아닌 '다기능성 플랫폼 원료'로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방침을 최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마그네슘 기반 제품 개발 비중을 세 배 이상 확대한다.

마그네슘은 소비자 유형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생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운동 선수에게는 근육 회복과 경련 예방, 생리전 증후군(PMS) 완화, 뼈 건강 개선에 기여한다. 수면장애와 불안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고 노년층에게는 심장, 신경, 골격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세계 마그네슘 보충제 시장 전망(출처=그랜드 뷰 리서치)

세계 마그네슘 보충제 시장 전망(출처=그랜드 뷰 리서치)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마그네슘 보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2930만달러(약 400억원)에서 2030년 4080만달러(약 56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4종 복합 마그네슘을 결합한 유한양행 '마그비이엑스'에 이어 동아제약 '마그랑비피돌렉스' 연질캡슐을 리뉴얼하며 마그네슘 제품군의 제품 수명 주기를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알피바이오가 공동개발 및 생산하는 마그네슘 복합 연질캡슐 제품. 동아제약 마그랑비피돌렉스(왼쪽)와 유한양행 마그비이엑스.(사진=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가 공동개발 및 생산하는 마그네슘 복합 연질캡슐 제품. 동아제약 마그랑비피돌렉스(왼쪽)와 유한양행 마그비이엑스.(사진=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는 기능성 원료의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한 제형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알피바이오는 주성분 흡수 효율을 높이면서 복용 부담을 줄이는 기술을 확보했다.

윤수정 알피바이오 상무는 “마그네슘은 단순한 원료를 넘어 다양한 기능성 조합으로 확장 가능한 멀티 플랫폼 원료”라면서 “알피바이오의 제형 기술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공동 성장을 이끄는 핵심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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