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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직원과 퇴근 후 호프데이 맥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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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직원과 퇴근 후 호프데이 맥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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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김순호 구례군수,직원과 퇴근 후 호프데이 맥주 소통. 사진제공=구례군

김순호 구례군수,직원과 퇴근 후 호프데이 맥주 소통. 사진제공=구례군


(문화뉴스 이동구 기자) 전남 구례군이 군청 시설직 및 녹지직 공무원과 함께 퇴근 후 맥주를 나누며 소통하는 '제1차 호프데이'를 개최하고, 실무 공직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조직 내 유대감을 높였다.

전남 구례군은 지난 주말 저녁, 구례군청 시설직과 녹지직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하는 '제1차 호프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프데이는 김순호 군수가 직원들과 퇴근 후 맥주 한 잔을 나누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딱딱한 회의 형식을 벗어나 비공식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업무 경험과 애로사항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군수님과 편안한 자리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조직 문화가 더 유연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현장 공무원들이 겪는 업무 고충은 물론, 부서 간 협업 방안, 조직 내 세대 간 소통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자유롭게 오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시설직과 녹지직 공무원은 군의 기반을 조성하고 구례의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장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격려를 넘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 '제1차 호프데이'를 시작으로 직렬과 부서별 순환 참여를 통해 정기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하고, 소통 중심의 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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