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호날두랑 뛴다고? 그래도 별론데' 가르나초, 알 나스르 이적제안 거부했다..."유럽팀 가고싶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원문보기

'호날두랑 뛴다고? 그래도 별론데' 가르나초, 알 나스르 이적제안 거부했다..."유럽팀 가고싶어"

속보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美국방수권법안 상원 통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MHN 권수연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글로벌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사우디 알 나스르의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올해 21세의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와 초기 논의를 거쳤지만, 여전히 유럽 클럽으로 향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4년생 가르나초는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타이렐 말리시아 등과 함께 프리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선수 중 하나다. 설 기회를 잃고 임대됐던 래시포드, 산초 등과 다르게 직전 시즌을 치르는 동안 꾸준히 경기에는 나서왔다. 직전 시즌에는 공식전 58경기에서 11골 10도움, 리그 기준 36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유로파리그 당시 자신을 선발로 뽑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공공연히 후벵 아모림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언론을 통해 "결승까지 매 라운드 내가 출전해왔는데 결승전에서는 20분 밖에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제 여름을 즐기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는 돌발 인터뷰를 던졌다. 이에 격노한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를 불러 "너를 데려갈 팀을 찾게 기도나 하라"며 꾸짖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접어들자 맨유 측은 가르나초가 일단 1군 훈련에 합류하는 것을 허락했다.


영국 매체 'ESPN'은 최근 "가르나초는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맨유 동료들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도록 허가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막대한 '오일머니'를 내세워 유럽 등지의 스타 선수들을 쓸어모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가르나초에게도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르나초는 유럽 시장을 이적 1순위로 고려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알 나스르에서는 글로벌 축구 스타인 호날두가 뛰고 있다. 호날두는 직전 24-25시즌 자국리그 30경기 25득점 3도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는 8경기 8득점을 쓸어모으는 등 불혹의 나이에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가르나초는 호날두와 함께 뛸 기회를 거절했다. 사우디의 제안은 마찬가지로 같은 팀 래시포드에게도 향했지만 래시포드 역시 바르셀로나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매체인 ESPN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가르나초는 올 여름 혼자 훈련에 매진해왔으며, 팀에서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며 "우리 소식통에 의하면 이미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팀을 포함해 이탈리아, 독일 클럽 등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가르나초는 오는 1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가르나초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