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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AI 시대 대비…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정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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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AI 시대 대비…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정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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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공지능(AI)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정책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임박한 AI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가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들이 잘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들을 돌아보면 정말 놀랍다”며 “우리 모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엄청난 기회를 정말 우리가 기회로 잘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점검하고 해야 할 일들을 찾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후보자는 청바지와 줄무늬 셔츠, 운동화 차림에 백팩을 메고 직접 테슬라 차량을 운전해 출근했다.

주로 정보기술(IT) 및 관광 플랫폼 쪽에서 활동한 만큼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파격 인사'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자세한 이야기는 인사청문회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 후보자는 지난 1991년부터 연합뉴스와 YTN 기자 생활을 하다 2000년 야후코리아에 합류해 포털 뉴스 서비스 구축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는 NHN으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본부 기획실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을 창업해 운영했다. 2022년 인터파크 대표이사로 선임돼 야놀자플랫폼과 합병을 진두지휘했고, 지난해 합병기업인 놀유니버스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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