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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2025 인천아트쇼'…"미술품 위·변조 방지 협력"

SBS 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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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2025 인천아트쇼'…"미술품 위·변조 방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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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최대 미술 축제인 제5회 인천아트쇼가 오는 11월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 이번 아트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 위·변조 방지를 위한 첨단 디지털 보안 기술도 선보입니다.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화 작품을 복제해 종이에 인쇄한 판화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앱에 나타난 서명과 작품에 있는 서명을 일치시키자, 판화 발행 연도와 발행 국가, 일련번호 등 진품임을 증명하는 정보가 표시됩니다.


작품에 '디지털 보안 암호'를 심어 작품의 진위 여부를 알려주는 이른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입니다.

[박종은/한국조폐공사 ICT연구센터 연구원 : (사람보다) AI(인공지능)가 볼 수 있는 영역이 더 풍부하고 깊기 때문에 사람은 구별할 수 없지만, 저희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서는 명확하게 그 차이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판화는 물론, 그림 엽서와 영상물, 화장품까지, 조폐공사가 개발한 디지털 보안 암호를 심으면 진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와 조폐공사가 국내 미술 산업 발전과 예술품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는 11월 열리는 인천아트쇼에서 이 첨단 기술을 화랑과 관람객에게 선보이기로 한 겁니다.

[성창훈/한국조폐공사 사장 : 문화 발전에 큰 장애가 되는 것이 가작입니다. 이 가작을 없애는 데 있어서는 (디지털 워터마크가) 완벽한 해결책이기 때문에 아주 큰 기여를 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위변조 방지 기술이 들어간 박신양 작가의 판화 작품도, 원화 작품 수십 점과 함께 특별전 형태로 전시됩니다.

[정광훈/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 이사장 : 작가 입장에서는 자신의 작품을 보호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요, 소장자 입장에서는 유일성과 희소성의 가치가 있는데, 그 두 가지 다를 만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오는 11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회 인천아트쇼는 세계 각지에서 주요 화랑들이 대거 참여해 그 어느 해보다 작품 수준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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