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위촉식 개최

[김종태 기자]

진주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위촉식 개최. [사진=진주시](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는 11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민관이 함께하는 체육 정책 자문체계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국민체육진흥법 제5조와 진주시 체육진흥협의회 설치 운영조례에 따라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돼 진행된 것으로, 체육계, 학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12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진주시 체육진흥 계획 수립, 체육진흥 예산의 확보와 활용, 스포츠 마케팅 안건 심의 등 체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회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당연직 의장을 맡고 있으며, 부의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해 선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당연직 위원은 시 체육업무 담당국장과 체육회장, 위촉직 위원은 교육청, 장애인체육회, 체육 전문가와 청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로 구성됐다.

조규일 경상남도 진주시장은 위촉식에서 "체육은 시민의 건강은 물론 도시의 활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어진 정기회의는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 현황, 체육 복지 강화 방안, 포용적 체육 정책 방향 등 진주시 체육행정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거버넌스 역할을 할 것이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건강한 체육 도시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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