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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는 만족"…NCT 드림 컴백, SM과 이 갈고 준비한 자신감의 집약체[종합]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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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는 만족"…NCT 드림 컴백, SM과 이 갈고 준비한 자신감의 집약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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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NCT 드림이 초심 같은 열정으로 새로운 ‘퓨처’를 선언한다.

NCT 드림은 14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시네마에서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 제작발표회를 열고 “저희뿐만 아니라 회사(SM엔터테인먼트)도 이 갈고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고 백 투 더 퓨처’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호기심 많은 괴짜 NCT 드림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비티티에프(BTTF, 백 투 더 퓨처)’와 ‘칠러(CHILLER)’를 포함한 9곡이 수록됐다.

마크는 “이번 앨범을 정말 열심히 활동할 NCT 드림을 지켜봐달라”라고 했고, 제노는 “‘백 투 더 퓨처’라서 영화관에서 시사하는 느낌으로 준비해봤다”라고 말했다. 천러는 “NCT 드림이 이 갈고 컴백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마크는 “시간 여행을 테마를 가진 앨범이다. 우연히 타임 머신을 발견하는데 그 타임 머신이 호버 맛집이다. 서사 맛집인 NCT 드림이 시간 여행으로 앨범을 만들다 보니까 보여드릴 수 있는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많더라”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마크는 “저는 드림만큼 이렇게 맛있는 서사가 있는 팀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서사 맛집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온 멤버다. 우리가 어느덧 10년 차가 되어버린 NCT 드림으로서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하면 얘기할 수 있는 얘기가 너무 많을 것 같았다. 호버 보드가 됐든, 잠옷이 됐든 그런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재미난 콘셉트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긍정적인 메시지와 힐링과 꿈을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같은 에너지지만 성숙해진 저희들의 모습을 과거, 현재, 미래로 완성된 모습으로 이 앨범 안에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NCT 드림과 잘 맞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재밌게 준비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비티티에프’는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NCT 드림이 후회 없는 과거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가장 찬란한 미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그니처 신스 베이스 위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듯한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곡 테마에 어울리는 SF 감성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특히 ‘아이 엠 더 퓨처’라고 외치는 힘찬 챈팅이 NCT 드림의 당당한 포부를 더욱 자신감 있게 드러낸다.

천러는 “‘아이 엠 더 퓨처’라는 말이 반복되는데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포부이자 이번 앨범의 키 메시지이기도 하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기도 해서 더 의미있다”라고 설명했고, 지성은 “SMP 스타일의 힙합 댄스곡이다. 오랜만의 SMP 스타일이라 정말 강렬하다. SMP 특유의 브리지도 존재하고, 퍼포먼스가 정말 돋보이는 곡이다. 녹음할 때도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소리를 치면서 녹음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다른 어떤 곡보다 안무가 힘들다. 1절을 마치는 게 다른 곡 완곡하는 수준”이라고 강렬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런쥔은 “안무 선생님이 ‘비티티에프’ 안무를 위해서 ‘백 투 더 퓨처’ 영화를 두 번이나 봤다고 한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칠러’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신스 특유의 질감,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장 빛나는 순간을 100% 즐기는 ‘칠러’의 당당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NCT DREAM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다.

재민은 “이 곡이 NCT 드림의 색깔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곡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 곡을 좋아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크는 “더블 타이틀곡인 만큼 다르면서도 이어질 수 있는 무기를 가졌다는 생각이다”라고 자신했다.


‘칠러’의 안무는 리정이 맡았다. 제노는 “굉장히 ‘칠’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안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티티에프’와 ‘칠러’ 모두 NCT 드림과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SM 히트 메이커’ 켄지가 힘을 보탰다. 마크는 “두 곡이 이어진다는 게 특별한 것 같다”라고 말했고, 런쥔은 “켄지 누나가 저희 공연을 보고 울컥했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NCT 드림은 이번 공연으로 고척돔에서 총 12회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최다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재민은 “매번 공연장을 채워주시는 시즈니 덕분이라고 당연히 생각을 한다”라며 “공연 보신 분들이 드림 공연 보길 잘했다고 느끼셨다면 저희로서는 보람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을 한다. 투어로 저희의 새 앨범을 시작한 만큼 저희도 월드와이드 세계적으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년 8월 25일 데뷔한 NCT 드림은 오는 8월 25일 데뷔 9주년을 맞이한다. ‘비티티에프’로 ‘아이 엠 더 퓨처’라는 자신감을 전하는 런쥔은 “하늘만큼 땅만큼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해찬은 “저희가 한 달 뒤에 9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를 보시면 저희는 마치 이번이 데뷔 앨범인 것처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수록곡을 준비했다. 시간에 상관없이 저희가 이 앨범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고 들으시면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제노는 “‘아이 엠 더 퓨처’라는 말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이 앨범에 묻어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지성은 “9년 동안 팬분들과 있고 멤버들과 함께 활동한 게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9주년에도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상반기 때는 드림이 뜸했는데 하반기 때는 바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해찬은 “9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열정은 데뷔한 지 9일 답게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2025년은 이번 앨범 활동과 투어를 쭉 할 예정이다. 연말에 뭔가 재밌는 게 있지 않을까 정도까지만 말씀 드리곘다. 간장게장 맛집처럼 꽉 찬 한해 보내겠다”라고 예고했다.

‘고 백 투 더 퓨처’는 NCT 드림의 열정과 자신감의 집약체다. 해찬은 “저희뿐만 아니라 회사도 이 갈고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천러는 “성적보다는 후회 없는 활동, 아쉬움 남기지 않게 열심히 하는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마크는 “저희는 늘 꿈과 힐링을 드리고 싶어했던 팀이었다. 단체로 미성년자였던 팀이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형식은 달라도 꿈과 힐링을 드리고 싶다는 이 메시지는 가져가고 싶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NCT 드림은 이날 오후 6시 ‘고 백 투 더 퓨처’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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