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4일)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논란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제가 부족했던 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밑거름을 잘 삼아서 더 세심하고 더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를 버리게 하고 고장 난 변기를 수리하라 지시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의 전직 보좌진은 최근 "강 후보자가 자택 변기에 문제가 생겼다며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집에 쓰레기가 모이면 일상적으로 (보좌진에게) 갖고 왔다"는 등의 취지로 언론에 폭로했습니다.
아울러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보좌진을 46차례 교체했다는 의혹도 나왔지만 강 후보자 측은 "46명이 아닌 28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청문회에서 '갑질 논란'을 언론에 제보한 보좌진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 사실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보좌진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한 적도 없고 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제가 부족했던 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밑거름을 잘 삼아서 더 세심하고 더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를 버리게 하고 고장 난 변기를 수리하라 지시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의 전직 보좌진은 최근 "강 후보자가 자택 변기에 문제가 생겼다며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집에 쓰레기가 모이면 일상적으로 (보좌진에게) 갖고 왔다"는 등의 취지로 언론에 폭로했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그는 청문회에서 '갑질 논란'을 언론에 제보한 보좌진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 사실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보좌진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한 적도 없고 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지난 3주 동안 여성가족부와 관련한 업무뿐만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아프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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