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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오픈인프라 재단과 ‘탈VM웨어’ 기술 투어 진행

조선비즈 이경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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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오픈인프라 재단과 ‘탈VM웨어’ 기술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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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넬슨(Kendall Nelson) 오픈인프라 재단 시니어 업스트림 개발 총괄 디렉터./오케스트라 제공

켄달 넬슨(Kendall Nelson) 오픈인프라 재단 시니어 업스트림 개발 총괄 디렉터./오케스트라 제공



오픈인프라 재단이 한국을 찾아 오케스트로와 함께 ‘포스트 VM웨어’ 시대의 기술 전략을 제시하는 기술 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 투어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국내 제1금융권을 포함한 주요 산업군 CIO들을 대상으로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이그레이션 사례와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콘트라베이스는 오케스트로가 개발한 오픈스택 기반 서버 가상화 솔루션으로, AI 워크로드 최적화 기능까지 갖춘 독자 기술이다.

오케스트로는 오픈인프라 재단의 전 세계 8개 플래티넘 멤버 중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글로벌 오픈스택 생태계에서 교육, 인증, 기술 내재화 등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술 투어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에서 콘트라베이스를 활용한 실제 전환 사례들이 소개됐으며, 프랑스, 베트남 등 주요 해외 금융기관의 마이그레이션 성공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콘트라베이스를 차세대 AI·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전략 기술로 소개하며, GPU 스케줄링과 멀티노드 학습 등 AI 특화 설계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켄달 넬슨 오픈인프라 재단 시니어 업스트림 개발 총괄 디렉터는 “오케스트로의 기술 리더십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수준”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기술 투어는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실제 고객 현장에서 ‘탈VM웨어’ 대안을 검증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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