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22일 10세기 성곽과 17세기 사원 안전점검과 보존 상태 조사
[서울=뉴시스] 몽골 '‘하르보힝 발가스 유적' 건축물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과 몽골이 몽골 국가지정 건축유산 '하르보힝 발가스 유적'을 공동 조사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몽골 문화부 국립문화유산센터와 15일부터 22일까지 '하르보힝 발가스(Kharbukhiin Balgas) 유적'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존 상태 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인 '하르보힝 발가스 유적'은 몽골 볼강 지역의 10세기 성곽과 17세기 사원 유적으로 몽골의 국가지정 건축유산이다.
이번 공동조사는 양국 연구기관이 2017년부터 이어온 교류협력 일환이다. 지난해에 새롭게 체결한 '한-몽골 문화유산 안전방재 교류협력' 약정과 실무 합의에 따라 추진된다.
약정 내용에 따르면 양국 연국기관은 문화유산 관련 최신 정보 및 기술 공유, 건축문화유산 현장조사 공동 추진, 현장조사 관련 성과물 발간, 건축문화유산 안전방재 관련 교육과 인적교류에 합의했다.
[서울=뉴시스] 몽골 '하르보힝 발가스 유적' 석탑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올해 현장조사는 2022~2024년 에르데네조 사원, 숨 호흐 사원, 복드 칸 궁전,척틴 차강 바이신 성 등을 대상으로 한 1~3차 현장조사에 이어 네 번째 조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안전방재 분야의 기술지원과 인적교류를 활성화해, 몽골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몽골 연구자들의 문화유산 안전방재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해 양국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내년에 그동안의 공동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공동조사 결과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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