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훈. YY엔터테인먼트 제공. |
박지훈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박지훈 팬미팅 오프닝 인 서울'(PARK JIHOON FAN MEETING [OPENING] IN SEOUL)을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1회 차 공연으로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박지훈은 'Blank Effect (무표정)'으로 마지막 팬미팅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사전에 받은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댄스 챌린지를 소화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차기작과 관련한 스포일러를 깜짝 공개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Serious (시리어스)'로 절정을 향해 달려간 1부의 마지막에는 'MAY Melody (메이 멜로디)' 코너가 이어졌다. 박지훈과 팬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곡들이 흘러나오자 팬들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2부는 '주파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지훈은 지금까지 연기해 온 캐릭터에 몰입한 상태로 상황 문답을 진행하고, OX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로 공연장의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었다. 팬송 'MayDay (메이데이)'가 잔잔하게 울려 퍼지며 박지훈과 팬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준 뒤, 박지훈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음성이 흘러나와 깜짝 선물 같은 순간을 만들었다.
박지훈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미팅을 한 것 같은데 너무 설렜고 기분이 좋았다"며 "제가 느끼는 고마움과 사랑을 글로 다 표현할 수 없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사랑하고, 고맙고, 저로 인해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길"이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 직접 팬들을 배웅하며 마지막까지 지극한 팬사랑을 자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팬미팅 투어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장식한 박지훈은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조금 더 오래, 더 많은 메이(팬덤명)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오늘 함께해 준 메이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나 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다음에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최근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캐스팅 됐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YY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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