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총을 맞은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개혁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잊을 수가 없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몰랐어요. 맞았다는 건 분명하죠.]
지난해 7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피격당했습니다.
가까스로 고개를 돌리면서 총알을 피했고 '싸우자'며 주먹을 들어 올렸습니다.
꼭 1년 만에 트럼프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과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의회에서 받은 46건의 권고 사항 중 운영 매뉴얼 개선 등 21건은 이미 시행됐고, 비밀경호국 내 모든 무선 통신을 녹음하고 국토안보수사국(HSI)과 협력하는 등 19건은 진행 중이며 9건은 타 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또 이 사건으로 최대 42일간 무급 정직 등 6명이 공식 징계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 경찰과 소통했어야 한다는 등 실수가 있었다면서도 전반적인 조사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Fox News'·엑스 'U.S. Secret Service']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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