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짓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선밸리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 이후 14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 40분경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하는 길에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며 출장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며 밝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이 회장은 9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앨런&코 컨퍼런스(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 불리는 철저한 비공개 행사로 매년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수장들과 글로벌 미디어를 초청한다.
올해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선밸리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17일 부당합병·회계부정 관련 대법원 판결을 앞뒀다. 1·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