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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지난달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리 부상"

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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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지난달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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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회의 중 공격받아 대피…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다리를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더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파르스는 지난달 16일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국가안보회의(NSC) 건물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당시 회의 중이던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들이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비상 탈출구를 통해 대피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르스는 이스라엘이 폭탄과 미사일 공격으로 건물의 출입구와 탈출 경로를 차단했으며 폭발 후 해당 층의 전기가 끊겼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7일 폭스뉴스 전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자신을 암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이란 내 핵 시설을 포함한 여러 목표물에 대규모 공습을 벌이고 군 지휘부 등을 표적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이란 정부는 집계했다.


이란도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으며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중재로 양국은 지난달 24일부터 휴전에 돌입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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