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캐릭터즈가 반기는 호텔…디스트릭트, 호텔 플로리아 전시 개최

11월 15일까지 여의도 IFC몰서
디스트릭트·산리오캐릭터즈 전시
마이멜로디·헬로키티·쿠로미 등
호텔 콘셉트로 한 11개 주제 공간

호텔플로리아 쿠로미룸 / 사진=디스트릭트

산리오캐릭터즈를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는 특급 전시가 찾아온다. 디지털 디자인 & 예술 기업 디스트릭트가 산리오 코리아와 손잡고 ‘호텔 플로리아(Hotel Floria)’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호텔 플로리아’는 992㎡(약 300평) 규모의 공간에 11개의 주제로 구성한다. 전시는 ‘모든 순간 속 반짝이는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전시는 호텔 로비를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관람객은 호텔 방 카드를 받고 입실하는 콘셉트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호텔플로리아_마이멜로디룸 / 사진=디스트릭트

로비 끝에 자리한 엘리베이터를 지나면 ‘마이멜로디 방’이 나타난다. 마이멜로디의 상징색인 분홍빛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헬로키티 방’은 빨간빛으로 꾸며 장미와 피아노를 사랑하는 헬로키티 캐릭터의 맞춤 공간을 조성했다. ‘시나모롤 욕실’은 구름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로 채워 마치 하늘 위 욕실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쿠로미룸’은 꽃과 나비, 형광색이 어우러져 복고풍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영장’ 전시 영역에서는 한교동과 함께 물속을 유영하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연회장’ 공간은 산리오캐릭터즈가 총출동해 빛으로 물든 공간을 연출한다.

‘정원’에서는 리틀트윈스타가 주최한 정원 파티가 펼쳐진다. 관람객이 탁자 위에 케이크 모형을 올리면 캐릭터별로 다른 미디어아트 케이크가 등장하는 연출을 기획했다. 바로 옆에 있는 ‘연못’은 케로케로케로피 캐릭터를 주제로 한 공간이다. 연못을 지나면 나오는 ‘해변’에서는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플로리아_해변 / 사진=디스트릭트

‘호텔 갤러리’ 구역에서 관람객들이 퇴실 절차를 밟는 콘셉트로 전시는 끝이 난다. 이때 입장 시 받은 방 카드를 기기에 읽히면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호텔 플로리아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친근한 감성과 디스트릭트의 전시 제작 역량이 만나 관람객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마주하는 여정을 담아냈다”며 “이번 저시는 유명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해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시 입장권은 피버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고 현장에서는 이번 전시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기획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