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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판 'BBC' 단독! "손흥민, 미래에 대한 결정은 본인이 내릴 것"→"프랭크 감독은 이번 주 기자회견서 손흥민 상황 설명 예정"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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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판 'BBC' 단독! "손흥민, 미래에 대한 결정은 본인이 내릴 것"→"프랭크 감독은 이번 주 기자회견서 손흥민 상황 설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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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과연 손흥민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토트넘 홋스퍼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이제 고작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손흥민을 둘러싼 특별한 재계약설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수많은 이적설만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여름 손흥민이 10년 가까이 헌신한 토트넘과 결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진다.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튀르키예 등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특히 사우다이라비아가 막강한 오일 머니를 들고 와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이제 모든 결정은 손흥민의 몫이다. 토트넘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으며, 손흥민의 선택에 따를 예정이다. 덕분에 손흥민은 여름 휴식기 내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던 중, 그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대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후임으로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낙점했다.

자연스레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선호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이에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은 휴식을 마친 뒤, 토트넘에 복귀해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면담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현지시각으로 지난 주 금요일,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했다. 이제 두 사람은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상황은 어떤가"라는 한 팬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골드는 "손흥민은 가족 행사를 마친 뒤, 금요일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일단 그는 체력 및 혈액 테스트로 이어지는 간단한 검진 위주로 첫 날을 마무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는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프랭크 감독의 1km 테스트 런을 소화했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봤을 때, 아직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이 거취에 대한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의 입장에서 본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선수이며, 그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미래에 대한 결정은 손흥민이 해야 하며, 그는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뛰며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다. 만약 손흥민이 계약 기간을 끝까지 채우길 원한다면, 그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 반대로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그 선택지도 존중하며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라며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한국 투어에 참가해야 하는 의무 출전 조항이 있는지는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만약 이적이 투어 전에 이뤄진다면, 토트넘은 재정적인 페널티를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자연스레 국내 축구 팬들은 한국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손흥민의 모습을 기대 중인데, 만약 손흥민이 이적으로 인해 이 경기에 불참한다면,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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