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5관왕을 노리던 이강인은 눈앞에서 첼시에 좌절했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FIFA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선발 라인업]
 |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 마크 쿠쿠렐라, 트레보 찰로바, 리바이 콜윌, 말로 구스토, 모이세스 카이세도, 리스 제임스, 페드로 네투,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 주앙 페드로를 선발로 내보냈다.
PSG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파머 폭주, 페드로 골까지...첼시 미친 공세! 3-0 리드
 |
 |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다. 전반 3분 쿠쿠렐라 헤더는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8분 팔머 슈팅은 벗어났다. 유기적인 공격 연계로 PSG 골문을 계속 노렸다. 전반 18분 두에가 득점을 노렸지만 산체스 선방에 막혔다.
팔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구스토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저반 30분 파머가 또 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콜윌이 내준 패스를 골로 보내면서 득점을 올렸다. PSG는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특유의 속도가 나오지 못했고 첼시의 적극적인 경합에 밀렸다.
페드로가 득점했다. 전반 43분 팔머가 내준 패스를 페드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네베스가 헤더로 득점을 노렸는데 산체스가 선방했다. 전반은 첼시의 3-0 리드 속 마무리됐다.
[후반전] 산체스의 눈부신 선방, PSG 잠재우다...첼시 4년 만에 클럽 월드컵 우승
 |
 |
후반 PSG의 적극 공세가 이어졌다. 첼시는 산체스 선방으로 버텨냈다. 후반 3분 흐비차가 슈팅을 보냈는데 산체스가 막았다. 후반 7분 뎀벨레 슈팅도 산체스가 선방했다. 후반 9분 두에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PSG는 후반 13분 흐비차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넣었다. 첼시는 후반 16분 부상 당한 엔조 대신 안드리 산토스를 투입했다.
첼시는 후반 22분 페드로를 빼고 리암 델랍을 추가했다. 후반 23분 델랍 슈팅은 돈나룸마가 선방했다. 후반 24분 팔머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나갔다. PSG는 후반 28분 곤살루 하무스, 세니 마욜루,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추가하면서 전방위적인 변화에 나섰다. 첼시의 촘촘한 수비에 PSG는 계속 고전했다.
 |
후반 32분 제임스가 부상을 당해 키어런 듀스버리-홀이 들어갔고 네투 대신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공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델랍이 경기 쐐기를 박을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은 돈나룸마 맞고 나갔다. 후반 40분 거친 파울을 범한 네베스는 비디오 판독 끝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PSG는 수적 열세에 몰렸음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43분 하무스에게 결정적 기회가 향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경기는 첼시의 대승으로 마무리되면서 트로피는 첼시 몫이 됐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어 클럽 월드컵 우승을 통해 5관왕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경기결과]
첼시(3) : 콜 팔머(전반 20분, 전반 30분), 주앙 페드로(전반 43분)
파리 생제르맹(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