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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자리 없는데' 이강인은 PSG 떠나는 게 맞다...바르콜라까지 재계약 협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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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자리 없는데' 이강인은 PSG 떠나는 게 맞다...바르콜라까지 재계약 협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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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도 벤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PSG의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새 계약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PSG 보드진과 코칭스태프 전원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바르콜라가 남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바르콜라는 2023-24시즌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PSG에 합류했다. 첫 시즌은 벤치와 선발을 오가면서 리그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년 차에 포텐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완벽한 활약이었다. 리그,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 14골 11도움, 쿠프 드 프랑스 4골 4도움, UCL 3골 4도움 등을 기록하면서 PSG의 쿼드러플에 크게 앞장섰다. 현재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활약을 보태며 PSG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PSG는 결승에서 첼시를 만나는데 5관왕을 노리고 있다.


바르콜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여러 팀과 연결됐다. 윙어들의 연쇄 이동 조짐이 포착됐다. 르로이 사네를 잃은 뮌헨이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를 주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자연스레 바르콜라도 여기에 꼈다. 리버풀이 바르콜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애초에 PSG는 바르콜라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 이미 현재 공격진은 완성도가 아주 높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를 비롯하여 바르콜라까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굳이 바르콜라를 매각하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이유는 없다.

PSG가 바르콜라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며 재계약을 맺는다면 이강인에게는 적신호다. 물론 이미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시즌 막바지에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이강인이기에 이적이 유력했으나 이번 바르콜라 재계약 보도는 이적을 결심하게 하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른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나폴리,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PSG를 떠나는 것이 출전 시간을 위해서는 옳은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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