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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요케레스가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한 이유로 스포르팅에서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아스널이 원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스포르팅에서 뛰고 있는 요케레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였다. 2023-34시즌 모든 대회 43골 14도움, 2024-25시즌 54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관심을 갖는 팀은 두 팀이 있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강력하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최종적으로 승리한 팀은 아스널이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요케레스는 오직 아스널로 이적하길 원한다. 지난 주부터 5년 계약 합의는 이루어졌고 클럽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도 아스널 이적을 희망하고 아스널도 요케레스를 원하는데 문제는 스포르팅이다. 스포르팅은 이적료를 두고 요케레스와 사이가 틀어졌다. 요케레스는 현재 1억 유로(1,61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요케레스를 원하는 팀은 이 금액을 지불하면 클럽 간 협상을 바로 마칠 수 있다. 그런데 이 금액이 너무 높아서 요케레스 측은 스포르팅과 더 낮은 이적료에도 이적할 수 있도록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스포르팅은 아니다. 바란다스 회장은 지난달에도 신사협정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바란다스 회장이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 그대로 받을 생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에 비슷한 이적료는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케레스는 이적이 지연되자 태업에 나섰다. 스포르팅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자 바란다스 회장은 "팀보다 우월한 사람은 없다. 우리는 침착하다. 다음 3년 동안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계약이 되어 있다. 이 전략은 선수가 팀을 떠나는 데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종료되고 엄청난 벌금과 함께 팀원들에게 사과한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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