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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퍼디난드 작심 비판..."음뵈모 영입 못하면 망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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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퍼디난드 작심 비판..."음뵈모 영입 못하면 망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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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퍼디난드는 INEOS에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 실패하면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음뵈모. 그는 2019-20시즌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면서 영국 무대를 밟았다. 당시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PL)가 아닌 2부 리그 소속이었다. 그럼에도 첫 시즌 공식전 47경기 16골 7도움으로 놀라운 스탯을 쌓았다.

이후 활약은 계속됐다. 매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적립하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박을 터뜨렸다. 기록은 공식전 42경기 20골 8도움. 특히 요아네 위사와 투톱으로 나서며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었다.


현재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맨유가 음뵈모를 영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서 맨유는 1차 제안으로 4,500만 파운드(약 829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더해 브렌트포드 측에 제시했다. 그러나 금액이 낮아 거절당했다.

곧바로 6,0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 이상 규모의 2차 제안을 넣었다. 당시 이 제안으로 이적이 성사될 듯 보였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 측은 7,000만 파운드(약 1,302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 브렌트포드 구단주는 자신들이 원하는 이적료가 아닌 이상, 음뵈를 잔류시킬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선수가 맨유행만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이를 잘 알고 있는 맨유는 이적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 전설 퍼디난드가 나섰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io Presents'를 통해 "음뵈모는 토트넘 훗스퍼와 브렌트포드 측에 맨유에만 가겠다고 했다. 그러니 맨유는 브렌트포드와 만나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맨유가 상대 클럽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야 한다. 현재 제안은 5,5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에 옵션 750만 파운드(약 139억 원)라고 들었다. 하지만 그게 브렌트포드에게는 부족한 것 같다. 맨유는 이걸 끝내야 한다. 이 이야기는 너무 오래 뉴스에 나왔다. 이적시장 끝에 가서 무산된다면 진짜로 망신을 당하게 된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음뵈모는 신체적으로 완벽하고 역동적인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을 줄 안다. 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과연 맨유가 영입에 성공할지 두고 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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