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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매체도 보도!..."갈라타사라이, 김민재 1년 임대 영입하는 방안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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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매체도 보도!..."갈라타사라이, 김민재 1년 임대 영입하는 방안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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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김민재가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다.

독일 매체 'TZ'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가 공식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어쩌면 본인에게는 다소 억울한 감이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지만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 설상가상 다요트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수비진이 줄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막중한 책임감까지 더해졌다.

당연하게도 아킬레스건 부상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실제로 김민재는 경기 도중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는 '최악의 수비수'라는 별명까지 붙일 정도였다.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마저 김민재를 혹평했다.


이미 매각 대상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 중 하나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합리적인 제안이 올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막스 에베를 단장이 직접 나섰다. 그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에 대해 "우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두 선수 모두와 함께할 것이다. 이후에는 이적시장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클럽 월드컵 8강전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0-2로 무릎을 꿇은 뮌헨. 이제 김민재의 거취 문제는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여러 클럽들과 연결된 바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AC밀란, 나폴리, PSG 등 나름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런데 의외의 클럽도 영입에 가세했다. 바로 갈라타사라이다. 튀르키예 '아크삼'은 "뮌헨과 결별을 준비 중인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네르바체도 김민재 영입에 나섰지만, 영원한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가 이적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 공개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를 1년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64억 원)를 책정했다. 이에 갈라타사라이는 임대 계약을 우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은 떨어진다. 지난 2021-22시즌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첫 유럽 무대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40경기 1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듬해에 나폴리로 떠났지만, 페네르바체 팬들은 언제나 그를 응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이벌 팀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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