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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만 5~19세) 27명 중 1명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좋은교사운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부터 2024년까지 5세~19세까지의 ADHD와 우울증 환자 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8년간 만 5~19세의 ADHD와 우울증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ADHD 환자는 약 15만2000명, 우울증 환자는 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아동·청소년 인구(약 650만명) 중 3.7%로, 평균적으로 27명 중 1명이 이 두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
좋은교사운동은 "ADHD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ADHD는 5∼9세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고, 우울증은 15∼19세에서 2.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좋은교사운동 측은 "현재 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 비율은 50%에도 못 미치며, 정서행동 특성검사 이후 추가 연계 없이 방치되는 비율도 27%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ADHD와 우울증 학생을 위한 조기 발견과 전문기관 연계, 지속적 관리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 시스템이 미비하다"며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조기 개입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제도 정비가 시급하고 정서행동 지원 전문교사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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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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