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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 첫 주말, 폭염 속 차량 화재·물놀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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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 첫 주말, 폭염 속 차량 화재·물놀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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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이 해상 표류자를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태안해경이 해상 표류자를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12일 강원·충남에서 차량화재·산불·물놀이 사고로 1명이 숨졌다.



12일 오전 10시34분께 충남 청양군 익산·평택고속도로 부여 방향 청양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로 보이는 1명이 숨지고 차량이 전소했다. 이 차량은 수소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화재 원인과 운전자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10시58분께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 해상에서 표류하던 ㄱ(12)군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마검포파출소 해안순찰팀은 “구조 당시 ㄱ군은 구명조끼를 입고 튜브를 타고 있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11일부터 16일까지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큰 대조기다. 물놀이할 때는 안전장비를 갖추고 물때와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3시7분께는 접경지역 인근인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산60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진화헬기 2대, 진화차량 14대, 인력 31명을 투입해 저녁 7시30분께 진화를 마쳤다. 산불조사감식반은 산불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한여름에도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다.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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