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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적 탄생하나? 맨유, 호드리구 영입 가능성…"오랫동안 매우 선호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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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적 탄생하나? 맨유, 호드리구 영입 가능성…"오랫동안 매우 선호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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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소식에 능통한 호르헤 피콘 기자를 인용해 "맨유가 이번 여름 공격진 강화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호드리구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세계적인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2024-25시즌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에 밀려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도중 호드리구가 자신의 입지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드리구는 단순히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자신이 소외됐다고 느끼고 있다. 그로 인해 비니시우스와 관계도 멀어졌다. 호드리구는 분명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라며 "호드리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재로선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도 마찬가지였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구단 내에서 호드리구에게 동기 부여가 부족해 보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선수 측은 부인했다"라며 "호드리구의 아버지이자 에릭 고이스는 아들의 입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구단 내부에서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호드리구의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언급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와 호드리구 측이 다음 주부터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팀이 호드리구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맨유다. 피콘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오래전부터 호드리구를 눈여겨봤다. 최근 상황 역시 놓치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


피콘 기자는 "맨유는 현재 시장에서 윙어를 더 찾고 있다. 그중 오랫동안 매우 선호해 온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호드리구다"라고 말했다.


'트리뷰나'는 "맨유는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가 전력 외인 상황에서 공격진에 더 많은 폭발력과 일관성을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양쪽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고 즉각적인 공격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공격진 구성이 바뀔 가능성은 호드리구의 입지에 새로운 변수를 추가하고 있다. 호드리구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뒤흔들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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