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가 국제학술대회 'ICEAS 2025'에 참석했다. |
한양대학교 ERICA는 이선영 차세대반도체융합공학부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국제학술대회 'ICEAS 2025'가 최근 나흘간 탄자니아 아루샤 SG 프리미엄 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정기술학회가 주최하고 한양대 ERICA, 서울대, 아루샤공과대학 등 1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에너지 △적정기술 △스마트기술 △수자원 △환경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을 주제로,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과 현장 적용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행사기간 동안 에너지 및 수처리, 기후 변화, 지속가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협력과 기술 교류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조 강연, 구두 발표, 전시 부스, 포스터 세션 등 학술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은 아루샤 지역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해 재생에너지 활용 현황과 에너지 자립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기조강연에는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참석해 과학기술 발전과 정책적 지원,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양대 ERICA와 서울대, 아루샤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활용교육 역량강화' 프로젝트도 국제협력의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대회 첫날에는 탄자니아 지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S.M.A.R.T. 지속가능기술 경진대회'가 열려, 국내 6개 팀과 탄자니아 9개 팀 등 총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현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표했다.
이선영 공동 조직위원장은 “이번 ICEAS 2025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각국 협업 모델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내년 한국에서 열릴 ICEAS 2026을 통해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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