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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드림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THE DREAM SHOW 4: DREAM THE FUTURE)'를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마크·런쥔·제노·해찬·재민·천러·지성)이 2만여 시즈니와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났다.
엔시티 드림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THE DREAM SHOW 4: DREAM THE FUTURE)' 마지막 날 공연을 열었다. 엔시티 드림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열린 서울 공연으로 네 번째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2만여 관객, 사흘간 총 6만여 관객이 드림 쇼 4를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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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드림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THE DREAM SHOW 4: DREAM THE FUTURE)'를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오프닝 ‘미래’ 섹션에 이어 두 번째 섹션은 ’과거’를 테마로 했다.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 2016년 데뷔해 9년 차 아이돌로 성장하기까지 드림과 시즈니(팬덤명)의 추억 여행이 펼쳐졌다. 지난해 열린 세 번째 드림쇼를 시작으로 2023년, 2022년 2019년 11월에 열린 첫 드림쇼의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데뷔 당시 앳된 일곱 멤버들의 모습부터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한 지금의 모습까지 담겨 있었다.
멤버들은 과거로 돌아가 싱그러운 ‘위 영(We Young)’ 무대를 열었다. 파란 유니폼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나타난 멤버들은 풋풋한 소년으로 시간을 돌려 ‘덩크슛’, ‘캔디’를 선보였다. ‘맛’과 ‘디기티(Diggity)’는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십 수명의 댄서들과 완성한 퍼포먼스는 엔시티 드림의 성숙미를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한 시간여 쉬지 않고 달린 엔시티 드림은 “드림쇼 4에 오신 걸 환영한다”는 마크의 외침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인사를 건넸다. 마크는 “소중한 ‘불토’, 소중한 주말에 우리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3일 내내 자리를 꽉 채워 준 시즈니들에게 특히 감사하다”며 “오늘 재밌게, 끝까지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성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렇게 덥고 습한데, 공연장까지 와주신 공주님, 왕자님들께 감사하다”는 재민의 인사에 함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 공연이라 벌써 아쉽지만, 아직 활동은 시작도 안 했다. 앞으로도 멋있는 무대가 많으니 많은 기대 해달라”며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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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드림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THE DREAM SHOW 4: DREAM THE FUTURE)'를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해찬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공연 세트리스트가 굉장히 알차고, 에너지가 가득 담겼다.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멋진 공연이 될 수 있다. 끝까지 재밌게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했고, 천러와 마크, 재민 등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함께하고 있는 해외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엔시티 드림은 오는 14일 정규 5집 컴백을 앞두고 있다. 새 앨범 '고 백 투 더 퓨처'는 지난 9년 동안 이뤄온 꿈과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를 노래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엔시티 드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무대로 증명해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BTTF’와 ‘CHILLER’가 최초 공개됐다. 엔시티 드림은 서울을 시작으로 8월 태국 방콕, 홍콩,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0월 싱가포르, 12월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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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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