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 사진=연합뉴스 |
선사시대 삶과 문화를 품은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네스코와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 시각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의 등재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종 결과는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암각화는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입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를 함께 일컫는 말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 그림이 담긴 국보로 20여 종의 동물 300여 점이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위 바위에 새겨졌습니다.
2km 떨어진 천전리 암각화에는 도형과 그림, 글씨 620여 점이 그려져 신라 법흥왕 시기 사회상을 담은 귀중한 사료로 꼽힙니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 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를 권고했던 만큼 등재는 사실상 확실하다는 전망입니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모두 17건으로 늘어납니다.
이채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00lee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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