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종료! 경희대학교 극적으로 승부차기 승리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원문보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종료! 경희대학교 극적으로 승부차기 승리

서울흐림 / 29.9 °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제 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이 마무리 됐다. 많은 경기에서 드라마 같은 승부가 나오며 대회 열기를 더했다.

가장 극적인 경기는 박종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와 절대강자 용인대학교의 경기에서 나왔다. 2-2로 정규시간이 종료된 가운데, 박 감독은 센터백 20번 윤근영을 골키퍼로 기용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윤근영은 저버리지 않고 용인대의 세 번째와 다섯 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수원삼성의 레전드 곽희주 감독이 이끄는 동원대학교도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만들어 냈다. 조별예선에서 3무로 어렵게 토너먼트에 진출한 동원대는 20강전에서 동양대를 꺾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6강에서는 조별예선 3전 전승의 전통 강호 중앙대학교를 1-0으로 제압하며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특히 99번 김성연이 후반 61분에 터뜨린 결승골 이후, 전원이 하나로 뭉쳐 중앙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지켜냈다.


경희대학교는 울산대학교와의 16강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강서대와의 태백산기 20강전에서 PK 6개 중 3개를 막아냈던 1번 골키퍼 이준희는 이번 경기에서도 울산대의 PK 3개 중 2개를 막아내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2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와 총 9개의 PK 중 5개 선방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은 단연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이 밖에도 백두대간기 16강에서는 조별예선 막판에 토너먼트로 극적으로 진출한 홍익대가 예선 무패의 인천대를 1-0으로 이겼고 대구대 또한 동국대를 2-0으로 제압했다.


호원대는 조선대를 상대로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 활약을 앞세워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태백산기 16강 경기에서는 선문대가 송호 선수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를 1-0으로 꺾었다. 광운대와 전주대는 각각 우석대와 아주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으며, 숭실대와 상지대 또한 광주대와 한양대를 각각 1-0과 2-1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백두대간기]


오후 16시 / 고원1구장 / 대구대 vs 호원대
오후 16시 / 고원3구장 / 홍익대 vs 경기대
오후 16시 / 고원2구장 / 동명대 vs 전주대
오후 16시 / 스포츠파크 / 단국대 vs 동원대

[태백산기]

오후 18시 / 고원1구장 / 상지대 vs 성균관대
오후 18시 / 고원3구장 / 영남대 vs 경희대
오후 18시 / 고원2구장 / 선문대 vs 광운대
오후 18시 / 스포츠파크 / 숭실대 vs 호남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