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기념촬영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바라보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지난 10∼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
12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권 조정관은 회의 자리에서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 발전과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를 달성한 국가로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건설 등 강점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조정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폴란드와 양자면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 조정관은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해 재건 과정에서 민간 참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정부대표는 지난 9일 UDP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다른 참석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현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국 측은 우크라이나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