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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박쥐였네?' 요케레스, 아스널 이적 무산 위기에 다시 맨유행 검토 중..."아모림 감독과 깊은 유대감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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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박쥐였네?' 요케레스, 아스널 이적 무산 위기에 다시 맨유행 검토 중..."아모림 감독과 깊은 유대감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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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마음을 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요케레스가 맨유 이적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과 스포르팅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요케레스는 현 시점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23-24시즌부터였다. 당시 그는 잉글랜드 코번트리를 떠나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임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요케레스는 공식전 50경기 4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스포르팅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나아가 리그 득점왕과 MVP까지 독식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52경기 54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물 오른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 최근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구단과 마찰을 빚으면서 해프닝이 발생했다. 애당초 그의 계약에는 8,500만 파운드(약 1,572억 원)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하산 체틴카야는 신사 협정에 따라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 정도면 구단이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스포르팅 회장은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 제안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협박이나 모욕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오히려 완강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에 요케레스는 더 이상 스포르팅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모델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등 이적을 위해 모든 연을 끊어냈다.


향후 행선지로는 아스널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아스널은 선수와의 개인 조건에는 합의를 이뤘다. 이제는 스포르팅과 이적료 구조 조정 문제만 남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역시나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아스널은 고정 금액 6,500만 유로(약 1,047억 원)에 보너스 1,500만 유로(약 241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스포르팅 회장은 여전히 최소 7,000만 유로(약 1,128억 원)의 고정 금액과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6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양 구단 간 고정 금액은 불과 500만 유로(약 80억 원) 차이임에도 협상은 진전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회장의 태도에 크게 분노했다. '디 애슬레틱'은 "요케레스가 아스널 이적을 추진하면서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는 자신이 배신을 당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알렸다.


만약 아스널 이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맨유 이적에도 마음을 연 요케레스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요케레스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 이에 맨유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루벤 아모림 감독과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스포르팅에서 함께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요케레스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팀토크'는 "맨유는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7,000만 유로(약 1,128억 원)에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61억 원)의 조건을 맞출 수 있다. 요케레스는 향후 행선지로 아스널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만 맨유 측에 이적 의사가 있음을 전달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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