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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6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외부인에 의한 사기"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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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6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외부인에 의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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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국민은행에 다시 한번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26억1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공시했다.

금융사고는 2023년 9월 26일에 발생했으며 이후 영업점의 '주요 정보사항 보고'를 통해 본점에서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 예상금액은 현재 추산 중에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당시 차주가 사회복지법인에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바탕으로 시설자금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은행을 속여 서류를 꾸미고 대출을 받았다.

사회복지법인의 경우,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되기 위해 '기본재산 처분허가'가 나야 한다. 그러나 차주들이 허가가 나지 않았음에도 난 것처럼 속인 것이다.

국민은행 측은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향후 조사를 거쳐 회수 가능금액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새한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금융사고는 2019년 6월 27일부터 2022년 7월 14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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