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EHF 비치 핸드볼 EURO 2025, 남자부 이탈리아 마지막으로 8강 합류

매일경제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원문보기

EHF 비치 핸드볼 EURO 2025, 남자부 이탈리아 마지막으로 8강 합류

속보
대법원, 내란전담재판부 기준 만들어…예규 신설
튀르키예 알라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EHF 비치 핸드볼 유럽선수권대회(EHF Beach Handball EURO 2025) 남자부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극적으로 마지막 남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덴마크는 개최국 튀르키예를 2-0(21:12, 25:18)으로 꺾으며 조별리그와 메인 라운드를 포함해 전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흔들림 없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반면 독일은 메인 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려왔지만,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슛 아웃 패배(26:20, 13:22, 10:8)를 당했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한치치(Filip Dominik Hancic)는 마지막 순간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조 4위로 8강에 탑승, 독일과 함께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 2025 EHF 비치 핸드볼 유럽선수권대회 헝가리와 노르웨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 EHF 비치 핸드볼 유럽선수권대회 헝가리와 노르웨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메인 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와 노르웨이 경기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빠른 템포와 강한 수비가 이어진 경기에서, 프랑스는 바티스트 뒤부아(Baptiste Dubois)의 골든골로 두 번째 세트를 잡아내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스웨덴과 노르웨이, 이탈리아가 나란히 1승 3패를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였다. 일단 11일 스웨덴이 노르웨이를 꺾으면서 2승 3패로 앞섰고, 이탈리아도 프랑스를 2-1로 이기면서 스웨덴과 나란히 2승 3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다.

스웨덴이 세트 스코어와 골 득실에서 앞섰지만, 지난 9일 이탈리아와 스웨덴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가 2-1로 이겼기에 승자 승에 따라 이탈리아가 극적으로 8강행 막차에 올라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