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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제2의 쿠르투아, 첼시 떠나 본머스로 이적한다..."이적료 4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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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제2의 쿠르투아, 첼시 떠나 본머스로 이적한다..."이적료 4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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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본머스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페트로비치가 본머스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이번 주 공개된 2,500만 파운드(약 465억 원)의 공식 제안을 첼시가 최종 수락했다. 앞으로 며칠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선언했다.

1999년생인 페트로비치는 세르비아 출신의 골키퍼다. 신장이 194cm로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다. 큰 키와 긴 다리를 활용해 선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별명이 제2의 티보 쿠르투아다. 기본적으로 빠른 반사신경과 더불어 준수한 킥력을 보유했다.

과거 자국의 FK 추카리치키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이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거쳐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600만 유로(약 257억 원). 계약 기간은 무려 7년이었다. 이는 곧 먼 미래에 주전 골키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렇게 첫 시즌 초반 페트로비치는 벤치에만 머물렀다. 그러나 로베르트 산체스가 경기 도중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했고,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골키퍼 교체설이 등장했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어쩔 수 없이 페트로비치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페트로비치는 리그와 컵대회 모두 출전하며 든든한 수문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패널티킥 상황에서 엄청난 세이브를 선보이며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산체스보다 뛰어난 골키퍼라는 여론이 형성됐을 정도였다. 기록은 공식전 31경기 출전.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했고 페트로비치는 팀 구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스트라스부르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임대는 신의 한 수였다. 그는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을 펼치며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다시 이번 여름 첼시로 복귀한 페트로비치. 본머스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본머스는 골키퍼 케바 아리사발라가를 아스널로 떠나보내면서 대체자를 물색했고 페트로비치를 낙점했다. 여러 차례 협상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본머스가 페트로비치를 2,500만 파운드(약 465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트로비치는 본머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다음 주 메디컬 일정이 잡혔다. 본머스는 케파를 아스널로 이적시키며 새로운 1번 골키퍼를 찾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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