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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에서도 민주당에 밀린 국힘…혁신도 갈팡질팡

연합뉴스TV 이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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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에서도 민주당에 밀린 국힘…혁신도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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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지지율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과 부울경에서도 민주당에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는데요.

당내 위기감은 커지고 있지만 쇄신 방향을 놓고는 불협화음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습니다.

전날 전국 지표조사에 이어 연이틀 10%대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이는 21대 총선 패배 직후인 2020년 연말 이후 처음입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우리는 정말 뼈를 깎는 혁신을 하겠다…"


문제는 혁신을 얘기하는 당내 목소리들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 혁신위가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을 당헌·당규에 담겠다고 했지만 반대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中)> "당헌 당규에 어떤 방식으로, 탈당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규정을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당 중진인 나경원 의원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내놓은 혁신안은 끝없는 갈등과 분열만 되풀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조경태 의원은 무엇보다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

이런 가운데 혁신위는 두 번째 회의를 열고 현재의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혁신위원> "TV 생중계로 싸우고 이전투구하는 모습이 비쳤던 혼합형 지도체제를 끝내고, 당대표가 확보한 리더십을 가지고 정책역량을 쌓고…"

혁신위는 인적 쇄신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김성수 김상훈]

[편집기자 김경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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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