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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트럼프·시진핑 만날 가능성 커…일정은 아직"

머니투데이 민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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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트럼프·시진핑 만날 가능성 커…일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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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워싱턴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워싱턴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미국과 중국 정상 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오 장관은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 회담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에 관한 '강한 열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 회담에 대해 장관은 "가능성이 높다. 양국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날짜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아세안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중 최고위급이 접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일 취재진에 중국과 회담 가능성을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시 주석을 만나러 중국에 갈 수도, 시 주석이 여기 올 수도 있다"고 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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