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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英 BBC ‘비피셜’ 떴다…‘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한국 온다’ 1117억 바이아웃 발동 “24시간 만에 충격 결단”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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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英 BBC ‘비피셜’ 떴다…‘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한국 온다’ 1117억 바이아웃 발동 “24시간 만에 충격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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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해 여름,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하는 토트넘이 큰 돈을 풀고 있다. 1000억 원이 넘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빠르게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모건 깁스-화이트(25, 노팅엄 포레스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 미드필더 깁스-화이트가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 이적료를 지불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라고 알렸다.

‘BBC’가 파악한 신뢰도 높은 소식통에 따르면, 깁스-화이트는 6000만 파운드 바이아웃(이적 허용 조항)을 보유하고 있었고 토트넘이 재빠르게 해당 조항을 발표했다. 이제 24시간 안에 공식화될 전망이다.

깁스-화이트는 2022년 8월 울버햄튼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당시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인 기본 2,500만 파운드 + 옵션 조건으로 합류했으며, 5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3시즌 동안 118경기에 출전해 18골 28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23년 9월, 리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 하에서 아일랜드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가장 최근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하에서 세네갈과의 평가전(1-3 패)에서 교체 출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잉글랜드 상위 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지만 본격적인 협상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바이아웃 발동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매체는 “깁스-화이트는 이번 주 5500만 파운드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 엘랑가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는 또 한 명의 핵심 선수”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선임한 이후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웨스트햄으로부터 모하메드 쿠두스를 5500만 파운드에 영입했으며,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요안 위사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BBC’ 수석 기자 사미 목벨은 “불과 24시간 만에 1억 1500만 파운드를 지출한 토트넘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평소 스타일과 완전히 다른 행보다. 쿠두스, 깁스-화이트는 토트넘의 전통적인 공격 축구 철학에 상당히 부합하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스쿼드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로 가득하지만,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필요로 한 건 경험이다. 쿠두스와 깁스-화이트는 각각 24세와 25세로 젊은 축에 속하는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다”라며 토트넘에 큰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실제 토트넘이 영입을 확정한 쿠두스는 웨스트햄에서 두 시즌 동안 80경기를 뛰었다. 깁스-화이트는 최근 3시즌 동안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이전에도 10대 시절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 경쟁을 경험했다.

한편 ‘BBC’는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의 요안 위사, 브리앙 음베우모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점은 이번 여름 영입 전략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검증된 창의력, 경험을 겸비한 선수 영입을 추구하고 있다. 즉시 전력감을 데려와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토트넘은 본격적인 프리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휴가와 국가대표 등을 뛰었던 핵심 선수들이 속속 팀에 복귀했고 메디컬 테스트에 들어갔다. 현지에서 프리시즌을 준비한 뒤 홍콩에서 아스널과 붙은 뒤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올해 여름 합류한 신입생들은 ‘아시아 투어’에서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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