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7월 11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농업 분야 전반에 걸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5도 안팎의 고온이 열흘 이상 이어지면서 농업인들의 온열질환이 증가하고 가축 폐사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과수 일소 피해가 심화되며 생육 저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농협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경북 문경 지역의 사과농가를 방문하여 폭염으로 인한 일소(햇볕데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협중앙회 |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7월 11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농업 분야 전반에 걸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5도 안팎의 고온이 열흘 이상 이어지면서 농업인들의 온열질환이 증가하고 가축 폐사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과수 일소 피해가 심화되며 생육 저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농협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농협은 전국 농축협 및 지역본부, 시군지부 계통 조직을 통해 폭염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온 시간대 농작업 자제를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예방을 위한 리플릿 22만 부를 배포하고, 전국 90개 농협의 공공형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협은 탄저병 대비 약제 공급을 위한 500억 원 규모의 재해자금을 마련했으며, 축사 급수용 급수차 총 657대를 투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축사 전기 시설 안전 점검 등이 병행되고 있으며, 향후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양수기와 스프링클러, 차광막 등 추가 장비 지원도 검토 중이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경북 문경 지역의 사과농가를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햇볕데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 사진제공=농협중앙회 |
현장 점검을 마친 강호동 회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이 빠르게 시작돼 농업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단위 폭염 피해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9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으며,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상 정보와 대응 요령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계절별 기상 재해에 대비한 종합 매뉴얼을 점검하고 있으며, 농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피해 저감을 위해 지자체 및 정부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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