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캐나다 관세입니다.
모든 캐나다 수입품에 3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2월에 예고했던 25% 관세보다 10%P 올랐습니다.
트럼프는 캐나다가 마약인 펜타닐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이어 캐나다가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고 지적하며 무역장벽이 높다고도 했습니다.
캐나다가 미국산 유제품에 최대 400%의 관세를 부과했다는 건데 이런 고율 관세를 내고도 미국 농민들이 캐나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는 편지를 받지 못한 나머지 국가들에 대한 관세율도 밝혔습니다.
뉴스 인터뷰를 통해 "나머지 모든 국가는 20%든 15%든 낼 것"이라며 "미국이 그 비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캐나다를 포함해 관세 관련 서한을 24통 가까이 발송했습니다.
아직 멕시코와 유럽연합(EU), 인도 등의 관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얼마나 될지를 예고한 겁니다.
트럼프는 또 품목별 관세로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자동차 25%, 구리 50% 등을 부과하고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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