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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스페인 보고 있나' 파죽 지세 노르웨이, 3전 전승으로 유로 2025 8강행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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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스페인 보고 있나' 파죽 지세 노르웨이, 3전 전승으로 유로 2025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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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바이킹의 쇄빙선이 얼음 왕국을 깨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2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던 노르웨이, 1위 확정을 위해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너무 열정이 과했을까, 전반 6분 만에 욘스도티르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코너킥에서 요안스토디르의 헤더를 차단하지 못했고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흘러나온 볼을 욘스도티르가 차 넣었습니다.

정신을 모은 노르웨이,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아이슬란드를 압박했고 결실을 맛봤습니다.

오른쪽에서 리사가 연결한 코너킥을 게우프세트가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한 골로 부족했던 게우프세트, 왼발 땅볼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합니다.

FC바르셀로나 페미니, 올림피크 리옹, 아스널 레이디스 등 여자 축구 명문 팀들이 집중 관찰하고 있다는 이유를 알려주는 기량이었습니다.

후반에는 모눔의 두 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한 게우프세트입니다. 모눔과 2대1 패스로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는 콤비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네 번째 골도 게우프세트가 찔러준 모눔이 아크 앞에서 과감하게 왼발 땅볼 슈팅, 골망을 갈랐습니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고 생각한 순간, 아이슬란드가 맹추격을 시도해 두 골을 터뜨리며 1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기적을 연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스위스는 핀란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1골 앞서며 노르웨이에 이어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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