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장동혁 "느닷없이 尹단절, 언제까지 사과만? 내부총질 습성 고쳐야"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원문보기

장동혁 "느닷없이 尹단절, 언제까지 사과만? 내부총질 습성 고쳐야"

속보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사건도 항소 포기
[the300]국민의힘 혁신위 1호 안건 비판…"다른 당은 똘똘 뭉쳐 범죄자 대통령 지키겠다고 혈안"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1. /사진=뉴시스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1. /사진=뉴시스 /사진=김금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 자리에 앉는 사람마다 사과할 것인가?"라고 했다.

장 의원은 11일 SNS(소셜미디어)에 "느닷없이 윤대통령과의 단절을 당헌 당규에 넣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썼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전날 1호 안건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막지 못했다며 단절하겠다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넣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같은 방향성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반성과 내부총질을 멈추고 단합해야 한단 의미로 해석된다.

장 의원은 "우리 당의 대표가 '내란을 자백했다'고 선언했다. 108석을 갖고도 탄핵을 막지 않았다. 이미 탄핵된 대통령을 사실상 출당시켰다"며 "특검이 무리하게 전직 대통령을 재구속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절연할 것이 남아 있기라도 한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은 똘똘 뭉쳐서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자당의 범죄자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혈안이 되어있다"며 "그렇게는 못할망정, 손가락 하나만 다쳐도 서로 남 탓하며 내부총질을 하고 도망치는 우리 당의 못된 습성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대선에서 41%를 얻었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9%로 떨어진 이유를 제대로 찾아야 제대로 혁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7% 등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포인트),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