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계정을 태그한 상태에서 "경주 APEC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 사항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오늘 현장 점검에 나선 김 총리를 향해 공개 당부를 한 겁니다.
약 27분 뒤, 김 총리가 답글을 달았습니다.
"지금 그렇지 않아도 APEC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면서 "현장 상황을 종합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오늘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관련 개인적인 대화를 소셜미디어에서 공개적으로 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연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그날의 일정과 관련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더 다양한 방식으로 대국민 소통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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