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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부글부글'...무기 풀고 대러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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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부글부글'...무기 풀고 대러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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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습니다.

러-우 전쟁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설득보다는 행동에 나선 겁니다.

전날 푸틴이 온갖 헛소리를 한다고 직격한 트럼프는 이번에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와함께 젤린스키가 오랫동안 목매달아온 패트리어트 방공 포대 지원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실제 성사되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대규모 신규 무기 지원이 됩니다.

이미 포탄과 일부 무기는 지원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면서 그동안 우호적이던 트럼프와 푸틴 두 정상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모든 것이 원하는 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통령은 어느 한 방향으로 압박을 가하면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푸틴이 쉽게 전쟁을 포기하진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은 몇 달 안에 우크라이나의 방어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푸틴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감수할 것이라는 분석을 더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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