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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망신당할 수도 있어! 반드시 그 선수 영입해야 해" 레전드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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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망신당할 수도 있어! 반드시 그 선수 영입해야 해" 레전드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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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오 퍼디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지 못 한다면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맨유가 음뵈모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구단이 심각한 망신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트루아에서 성장해 브렌트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24-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8경기 20골 8도움을 몰아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음뵈모를 원하고 있다. 음뵈모도 맨유 합류를 바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음뵈모는 측근들에게 '맨유에만 가고 싶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음뵈모에게 더 높은 주급을 제안할 준비가 됐을 정도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음뵈모 본인이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가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더했다.

다만 이적료가 문제다. 브렌트포드 디렉터 자일스가 "음뵈모가 다음 시즌에도 브렌트포드에 남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모든 구단이 똑같이 말할 것이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우리가 왜 거래를 하겠나? 그는 분명히 우리 팀 최고의 선수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는 "음뵈모와 브렌트포드 모두 이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데 불만을 가지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자신들의 요구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제안도 받을 의향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맨유는 브렌트포드가 책정한 이적료를 맞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 제시된 금액은 5,500만 파운드(약 1,024억 원)에 750만 파운드(약 139억 원)의 보너스라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반드시 이 계약을 성사시켜야 한다. 이건 너무 오래 언론에 노출됐다. 이적시장 막판에 실패로 끝난다면, 그건 맨유 얼굴에 계약을 뒤집어쓴 꼴이다. 물론 다른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라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맨유가 음뵈모 외 대안에 근접했다는 뉴스도 없었다. 그래서 난 이 거래가 불발된다면 정말 놀랄 거다. 맨유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냈고, 언론 노출도 허용했다. 이제는 이 계약을 마무리할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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