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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한국타이어 플랫폼 수주…스노우플레이크 윈백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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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한국타이어 플랫폼 수주…스노우플레이크 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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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권하영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데이터브릭스로 전면 교체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2023년 공식 도입한 스노우플레이크를 약 2년 만에 전환한 ‘윈백’ 사례로, 대표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그룹 전반에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이 적용됐다.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클라우드 인프라는 기존과 동일하게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전환을 데이터 분석 환경 효율화와 기술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브릭스는 국내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에서 도입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달리 AWS 환경에서 데이터브릭스 구축은 국내에선 흔치 않은 사례로 평가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통상 AWS와 스노우플레이크, MS 애저와 데이터브릭스를 같이 쓰는 게 암묵적 룰이라 AWS 위에 데이터브릭스가 올라간 것은 최초 사례라고 알고 있다”며 “데이터브릭스는 AWS 기반으로 대규모 시스템 전환 사업을 윈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쌓게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국내 AWS환경에 데이터브릭스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편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링, 머신러닝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기반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제조 및 금융 산업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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