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잘하고 있다' 63% [한국갤럽]

이투데이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잘하고 있다' 63% [한국갤럽]

서울흐림 / 2.6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보다 2%포인트(p) 내려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4%로 각각 집계됐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5%),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11%), '전반적으로 잘한다'(9%),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5%), '공약 실천', '부동산 정책'(이상 4%)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22%), '외교'(15%), '추경·재정 확대'(7%), '인사(人事)', '독재ㆍ독단'(이상 6%), '정치 보복', '진실하지 않음·거짓말'(이상 5%) 등이 거론됐다.

지역별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광주·전라(85%)와 대전·세종·충청(70%)에서 높았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지율은 각각 62%, 67%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지지율도 56%로 과반이었으나 대구·경북은 4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83%, 76%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20대(18~29)와 70대 이상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53%, 4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적합' 응답은 43%로 '부적합' 31%보다 높았다. 적합 응답은 2주 전 같은 조사(49%) 때보다 6%p 하락했다. 인사청문회 직후 적합도 조사 기준으로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전 총리(61%)보다는 낮고 정세균(42%)·김부겸(38%) 전 총리와는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이투데이/문선영 기자 (moo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